[TV리포트=이지민 기자] 14일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에서는 마현덕(반효정)의 양녀가 된 주세영(한지완)이 강지호(오창석)을 찾아온 모습이 담겼다.
강지호는 유심원 마현덕의 방에 자리 잡고 있는 주세영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네가 왜 내 자리에 귀신처럼 앉아 있는 거야?”라며 황당함을 내비쳤다.
그 말에 주세영은 “이런 버릇없는 조카를 봤나. 나 마현덕 회장 양녀로 입양됐어. 원하면 보여줄까? 가족관계 증명서”라고 대꾸했다.
강지호는 그런 게 무슨 효력이 있냐며 “지금 마 회장 후견인은 나야. 너 정신 온전치 못한 노인네 가지고 무슨 짓 꾸미는 건데. 내가 입양 무효 소송할 거야”라고 으름장을 놨다.
그러자 주세영은 “마 회장이 치매가 아닌 게 들키면 어쩌려고 그래”라며 비웃었다. 이어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지. 하지만 예의를 갖춰. 버릇없는 놈. 당장 예법 갖춰 인사해. 나는 엄연히 법적으로 유지호 네 고모님이야”라고 따졌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마녀의 게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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