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미방송 비하인드가 대방출되며 웃음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는 제작진이 아껴놨던 소중한 미방송분이 대방출되며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선 촬영 전 기습방문한 정경호와 김대명의 케미가 눈길을 모았다. 벌써 허리가 아프다는 정경호에게 “벌써 허리가 아프면 안된다. 갈 길이 멀다. 집에서 허리 운동 안하고 왔느냐”라며 바닥에 배를 대고 누워 팔딱대는 운동 시범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나약한 모습 시청자분들한테 보여드리면 안돼”라며 전문 예능인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아침에 토스트를 해먹기로 한 두 사람. 달걀을 가지러 가려는 찰나, 닭장을 탈출하는 닭을 목격했다. 이어 정경호와 김대명이 힘을 합쳐 닭몰기에 나선 가운데 “강아지 잡듯이 잡아보라”고 외치며 문만 지키는 정경호와 화들짝 놀라며 닭을 잡지 못하는 김대명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토스트를 만들며 비주얼이 비어 보인다고 햄을 넣자는 김대명과 그냥 먹자는 정경호. 결국 햄까지 넣은 가운데 김대명은 “종이컵에 넣어먹자”고 말했고 정경호는 “그냥 먹자”고 맞섰다. “그 감성 몰라?”라고 물으며 비주얼과 디테일을 중시하는 김대명과 빨리 먹고 싶어하는 정경호의 티키타카 케미가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양볼 빵빵하게 토스트를 먹방하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슬촌 CC오픈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못하는게 없는 목수로 변신한 유연석은 즉석에서 골프채를 뚝딱 만들어냈다. 조정석과 김대명은 꽃삽과 괭이로 마당을 파고 뚝배기를 묻고 홀을 완성했다.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골프채와 골프장에 정경호와 신현빈이 깃발과 깃대를 완성했다.
설거지배 골프대회가 오픈한 가운데 골프대결에 나선 99즈. 정경호와 전미도가 해설자로 나선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김대명은 조정석을 도와 김캐디로 변신한 가운데 영 안 풀리는 조프로와 분주해진 김캐디의 호흡이 웃음을 더했다. 공을 줍다가 골프채가 부서지자 유연석이 즉석에서 수리에 나섰다. 이어 김대명이 생애 첫 골프 선수로 나선 가운데 조정석이 조캐디로 변신, 바구니에 채를 넣고 등장, 디테일을 살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연습 스윙 마니아 정경호는 과감한 스윙을 시도했고 조캐디는 살충제를 뿌리는데 쓰는 살충채를 선택해 건넸다. 정경호가 파에 성공한 가운데 마지막 선수 유연석이 등장했다. 유연석은 배드민턴 채를 선택, 버디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하며 기상천외 골프 대회의 대미를 장식,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설거지 벌칙을 둔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비롯해 배우들의 라이어 게임 비하인드 등 웃음만발 비하인드가 대방출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줬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슬기로운 산촌생활’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