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송윤아가 전소민의 목숨을 구했지만 이성재가 전소민이 사는 아파트의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에선 한선주(송윤아)가 윤미라(전소민)와 신명섭(이성재)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전개로 눈길을 모았다.
과거 가정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게 된 동생을 잃은 트라우마가 있는 한선주는 유부남을 사랑하는 윤미라의 모습이 동생처럼 여겨졌고 사랑하는 남자가 자신의 남편이란 것을 전혀 모른 채 결국 남자의 가정을 깨서라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는 말까지 하며 윤미라의 편에 섰다.
윤미라는 “언니 충고 고맙게 받아드릴게요”라고 말했고 한선주는 그 말의 의미를 모른 채 따뜻한 시선으로 윤미라를 바라봤다. 집에 돌아온 윤미라는 아직도 수면제가 없이는 잠들지 못한다며 동생을 잃었던 상처를 윤미라에게 고백했고 눈물을 흘리는 한선주의 모습을 떠올리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윤미라는 신명섭과의 대화를 떠올렸다. 자신이 어떤 존재냐고 묻는 윤미라에게 명섭은 “ 내가 원하는 꿈이 모두 가정 안에 있어. 그래서 난 가정을 떠날 수가 없어. 평생 그림자로 살아도 불평하지 않겠다고 했잖아. 나도 너만 있으면 돼. 한번도 너를 가볍게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내가 확 폭탄 터트려버리면 어쩔 거냐”는 윤미라의 질문에 명섭은 “다 같이 죽는 거지”라고 대답했다. 윤미라는 명섭과의 대화와 훔쳐서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라는 한선주의 말을 되새기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한선주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커뮤니티 사교클럽에 안착한 윤미라. 한선주는 자신의 목걸이와한 세트처럼 똑같은 디자인의 팔찌를 한 윤미라를 보며 궁금증을 가졌다. 미라의 팔찌는 명섭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었던 것. 미라는 플리마켓에서 샀다고 둘러댔고 “이거 드리겠다. 가져가서 자세히 알아보라”고 팔찌를 빼서 건넸다.
이어 점심을 먹은 후 한선주는 미라를 집에 데려다주던 중에 미라가 협박당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미라는 자신을 찾아와 협박하는 삼촌에게 “내가 죽어야 끝낼 거지? 그래 좋아. 죽어줄게”라고 차도로 뛰어들었다. 윤미라가 차에 치이려던 순간, 한선주가 뛰어들어 윤미라를 구해냈다. 한선주는 윤미라 앞을 막아서며 “나 이 여자 언니다”라고 말하며 윤미라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선주는 윤미라의 집을 방문했고 윤미라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과수원집 아들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선주는 자신의 남편 역시 과수원집 아들이라며 신기해했다.
한편, 한선주는 남편 명섭의 와이셔츠에서 여자 향수 냄새가 나는 것에 의심을 품었지만 회식 때 술에 취한 회사 여직원을 집에 데려준 것을 알게 되자 의심을 풀고 다시 한 번 남편에 대한 믿음을 확인했다.
그런 가운데 한선주는 윤미라의 집에 갓김치를 가져다주러 방문했다. 명섭이 오는 날, 한껏 신나있던 윤미라는 한선주의 방문에 당황했다. 감사하다고 웃는 윤미라를 뒤로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간 한선주. 그러나 나오는 길에 남편이 자동차가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예고편에선 한선주가 윤미라의 집을 찾아와 윤미라가 사랑하는 남자의 이름을 묻는 모습이 예고되며 두 여자의 워맨스가 어떤 전개를 맞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쇼윈도 여왕의 집’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