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골프왕 듀엣 마스터즈’의 우승은 개그맨 변기수가 차지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2’에선 지난주 화려한 서막을 올린 ‘골프왕 듀엣 마스터즈’ 대망의 결승전과 함께 최종 우승자가 탄생하는 영광의 순간이 공개됐다.
이날 6팀이 1라운드 대결을 벌인 가운데 2라운드 진출 팀이 공개됐다. A조에선 양세형과 변기수가 홍성흔 한정수 팀을 이기고 2라운로 진출했다. B조에선 허재 이종혁 팀이 이상우 김광규 팀과 대결을 펼친 가운데 허재-이종혁이 2라운드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C조에선 샤이니 민호와 문경은 팀이 장민호와 박구윤 팀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선 탈락 3팀 중에 1팀이 패자부활로 2라운드 진출을 하게 됐다. 팀 스코어 결과 장민호와 박구윤이 꼴찌팀으로 밝혀지며 마스터즈 최대이변을 낳았다. 우승후보였던 장민호와 박구윤은 사죄의 무릎을 꿇었고 대국민 사과에 나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클리셰 깨부수는 결과에 이상우-김광규, 홍성흔-한정수는 “꼴찌들의 반란”이라며 환호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2라운드에 진출팀으로 호명된 홍성흔 한정수 팀은 필드에 누워 구르며 환호하는 등 마치 최종 우승한 리액션을 펼쳤다. 한정수는 벌써 꿈을 다 이룬 듯 “저는 이제 집에 가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홍성흔은 “골든글러브 받았을 때보다 더 기쁘다”고 말하며 생존의 기쁨을 드러냈다.
2라운드 룰이 공개된 가운데 1라운드 파트너와는 다른 파트너를 선택해서 듀엣전을 해야 하는 상황. 이에 허재와 한정수가 기피대상 1위로 지목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양세형 민호, 문경은 허재, 한정수 이종혁, 홍성흔 변기수가 2라운드 듀엣으로 만난 가운데 A조에선 양세형 민호와 이종혁 한정수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김광규는 파트너 이상우에게 2라운드 진출 불발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고 이에 이상우는 “너무 만족한다. (결과가 발표되고)전화해서 아내 김소연에게 너무 만족한다고 했다”고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이날 2라운드 A조에서 양세형과 최민호 팀과 이종혁 한정수 팀, B조에선 허재 문경은과 변기수 홍성흔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A조에선 한정수와 이종혁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탈락한 양세형과 민호는 서로를 얼싸안고 서로에게 미안함을 드러내는 훈훈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B조에서는 허재와 문경은 팀을 꺾고 변기수와 홍성흔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전에는 이종혁, 한정수, 변기수, 홍성흔의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결과 골프왕 듀엣 마스터즈에선 이종혁이 2위를 차지했고 챔피언의 영광은 변기수에게 돌아갔다.
이날 수상식에선 이상우와 김광규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변기수는 “골프를 접하게 된 계기가 연예인으로서 슬럼프가 왔을 때 그걸 이겨내려고 시작을 했는데 그게 너무 즐거워서 내게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운동이어서 너무 좋았다. 골프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열심히 하다 보니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게 됐고 아빠가 TV나오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자신감을 얻어서 열심히 하는 변기수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골프왕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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