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KCM이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 ‘안녕하모니카’ 탄생 비화부터 영화 출연 근황까지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7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두데 프렌즈 코너에 가수 KCM이 출연했다.
이날 KCM은 하모니카를 불며 인사를 했다. KCM은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로 활동할 때 ‘안녕 하모니카’라고 인사했더니 사장님 유야호(유재석)가 하모니카를 선물해줘서 그때부터 들고 다녔다”고 밝혔다.
또한 유행어가 된 ‘안녕 하모니카’의 시작에 대해 “‘안녕하십니까’란 인사가 상투적인 것 같아 유쾌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저도 모르게 ‘안녕하모니카’라고 프리스타일로 했는데 주변에서 빵 터지더라. 그때부터 가끔 좀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KCM은 “제가 과묵한 스타일은 아이고 평소에 이런 스타일이다. 발라드를 하다보니까 발라드 중압감에 회사에서 무게를 좀 가지라고 해서 과묵한 콘셉트를 했던 것”이라며 “앞에 숫자가 4자로 바뀌면서 (달라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절친 비가 ‘KCM은 거품이다. 길어야 3개월’이라고 했는데?”라는 질문에 “거품은 맞는데 3개월 보다는 조금 더 간 것 같다”고 입담을 뽐내며 웃었다.
또 “비 유튜브에서 팔씨름도 우승했다는데?”라는 질문이 나오자 “연예인 팔씨름에서는 아직 져본 적은 없다. 그 정도다”라고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영화에 배우로 출연하게 된 사연 역시 언급했다. KCM의 인생을 그린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며 “제가 영화 감독하는 동생에게 제 스토리를 살짝 흘렸더니 ‘(이 스토리를)연극이나 영화로 써도 되냐’하기에 좋다고 했다. 일이 잘 풀렸는지 영화로 찍을 것 같은데 잠깐 출연해 줄 수 있느냐고 해서 잠깐 출연은 흔쾌히 좋다고 했다. 하다 보니 주인공처럼 출연하게 됐다”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KCM은 “장편영화이고 2월에 개봉 예정이다. 영화가 나오면 밑에 숨고 싶을 것 같다. 저는 못 볼 것 같다”라며 “‘라디오스타’ 같은 음악 영화”라고 소개했다.
본인의 연기에 대해 “감독님한테 죄송한데 대본을 외우질 않고 쓱 훑고 애드리브로 갔다. 왜냐하면 제가 겪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제 상대 매니저 역으로 홍경인 씨가 출연하는데 촬영하면서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KCM은 신곡 ‘오늘도 맑음’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았다. KCM은 “늘 우리가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내 마음의 날씨는 흐린 날도 비가 오는 날도 늘 맑다는 느낌의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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