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2월 셋째 주 안방에선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과 JTBC ‘싱어게인2’의 선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시즌2로 새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것. ‘골때녀’가 두 번째 리그전으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면 ‘싱어게인’은 시즌2 첫 방송부터 시청률 대박을 터뜨리며 침체된 JTBC의 구원으로 떠올랐다.
↑’골 때리는 그녀들’ 기다림의 이유
‘골때녀’ 시즌2 리그전이 휴식기 없이 막을 올렸다. 그간 신생팀 결성과 기존팀 정비를 그리며 숨고르기를 했던 ‘골때녀’가 메인 경기인 리그전으로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한 것.
FC개벤져스와 FC액셔니스타의 개막전이 그려진 지난 방송에선 불운의 에이스 오나미의 활약과 전율의 헤더골로 가장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혜정 등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들이 줄을 이으며 안방을 환호케 했다. 명경기에 대한 화답이듯 ‘골때녀’의 시청률은 8%대로 치솟으며 새 리그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오는 15일 방송에선 신생팀 FC탑걸 대 FC아나콘다의 첫 경기가 펼쳐질 예정. 이들은 ‘골때녀’ 최약체로 분류되는 팀들로 절치부심 후 써내려갈 성장드라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싱어게인2′ 이 맛에 오디션 보지
고만고만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범람 속 ‘싱어게인’은 리부팅 오디션이란 차별화 된 콘셉트로 새로운 유형의 서바이벌을 제시하고 예능 트렌드를 이끌었던 바. 10개월 만에 돌아온 ‘싱어게인’은 기존의 착한 오디션이란 기조를 유지하되 한층 화려해진 참가자 군단을 앞세워 첫 방송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초호화 심사위원들이 출격한다고 한들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간을 이루는 건 결국 참가자들의 존재감. ‘싱어게인’ 시즌2에는 로맨틱펀치 배인혁, ‘헤븐’ 김현성, ‘슈퍼스타K3’ 우승에 빛나는 울라라세션, ‘프듀’ 시리즈의 보컬 트레이너 신유미, ‘신현희와 김루트’ 신현희 등 이름값 높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보컬전쟁을 예고했다.
그 결과 ‘싱어게인’은 시즌2 방영 첫 회 만에 5.6%의 높은 시청률은 기록, 끝없는 부진의 늪에 빠졌던 JTBC의 구원으로 떠올랐다.
사진 = ‘골 때리는 그녀들’ ‘싱어게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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