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선영이 ‘엉클’에서 폭주하는 혜령 캐릭터를 입체감있게 빚어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8화에서 박선영(박혜령 역)은 빈틈없는 열연과 심장 쫄깃해지는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극 중 박선영은 딸의 비밀이 알려질까 두려워 왕준희(전혜진 분)가 자신의 딸을 밀었다고 거짓말하고 죄를 뒤집어씌우며 폭주하는 혜령의 모습을 압도적인 연기로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신해 사경을 헤매는 딸을 향해 원망의 독설을 날리는 모습은 소름 그 자체.
결국 깨어난 채영(최규리)이 진실을 말하며 왕준희의 누명이 벗겨지고 혜령은 몰락의 길을 가게 됐다. 박선영은 비뚤어진 야망과 거짓말로 점철된 혜령의 민낯을 세밀한 연기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빚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TV조선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결에 초딩조카를 떠맡은 쓰레기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엉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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