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산부인과 전문의 전종관 씨가 산모들에게 태교를 권하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명의 특집으로 꾸며졌다.
전종관 씨는 다태아 분만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산부인과 전문의다. 이날 전종관 씨는 산모들에게 태교를 권하지 않는다면서 “근거가 없다. 태교를 했을 때 정말 아이들이 좋아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다. 그저 막연한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일을 하거나 태교를 할 시간이 없는 산모들이 죄책감까지 안아야 하다는 것”이라며 “심지어 태아에게 이상이 생겼을 때 ‘임산부가 태교를 못해서 그런 거 아니야?’란 말도 한다. 태교 자체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상태인데도 그렇다”고 했다.
전종관 씨는 또 “가정주부든 직장인이든 엄마는 자기 일을 하면 그걸로 충분하다”라고 덧붙였고, 유재석은 “이래서 ‘갓종관’이라고 하는 것”이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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