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원숙이 최불암과의 멜로 연기를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의 울진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원숙은 자매들과 함께 울진 바다를 찾았다. 울진은 박원숙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 박원숙은 지난 1997년 울진에서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촬영했다.
당시 ‘그대 그리고 나’가 6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데 대해 박원숙은 “정말 큰 사랑을 받았다. 공항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나오질 못했다.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다”라고 밝혔다.
상대배우인 최불암과의 중년 로맨스에 대해선 “그때 최불암의 이미지는 ‘전원일기’의 김 회장이었다. 이 드라마로 로맨틱한 멜로를 하게 된 것”이라며 웃었다.
박원숙은 또 “최불암 때문에 울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정말인가?”라는 질문에 “작중 이경진과 삼각관계였다. 최불암이 이경진에게 갈 것이냐, 내게 갈 것이냐로 말이 많았는데 결국 자식이 있는 이경진에게 돌아가는 걸로 끝이 났다. 그래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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