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방이 적이다. 현재 수애가 처한 상황이 그렇다.
27일 방송된 JTBC ‘공작도시’에선 현우(서우진 분)를 지키고자 이설(이이담 분)에게 돈 봉투를 내미는 재희(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재희는 현우의 친모가 이설이란 사실을 알고 그와 갈등을 벌이면서도 ‘준혁의 아내’란 타이틀을 지키고자 한 바.
한숙(김미숙 분)은 그런 재희에게서 목걸이를 빼앗는 것으로 쐐기를 박았다. 힘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순간이었다.
그럼에도 재희는 이설을 만나 돈 봉투를 건넸다. 나아가 “너 살고 있는 곳 철거 시작될 텐데 갈 데 없을 거 아니야. 너 살던 집들은 전부 흔적도 없이 사라졌겠구나. 이번에도 너 같은 사람들 쫓아내고 비싼 아파트들이 들어서겠지. 우선 집부터 계약하고 와. 그럼 더 줄게”라 덧붙였다.
그러나 이설은 현우를 준혁(김강우 분) 곁에 두지 않겠다고 결심한 뒤. 이에 이설은 “그렇지 않아도 무슨 돈으로 현우 데려와 키울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는 줄 몰랐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라고 이죽거리는 것으로 재희를 당혹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공작도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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