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결혼을 앞둔 청취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1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결혼을 앞둔 청취자는 여자 친구는 결혼 후 바로 아이를 갖기를 원하고 자신은 좀 더 둘만의 시간을 갖길 원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바로 아이를 갖기 보다는 짧게라도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며 “나중에는 부인들이 ‘우리는 신혼이 없었다’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시간이 지나면 신혼에 대한 추억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어느 정도는 짧게라도 신혼을 즐기는 게 필요할 것 같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어 “예전에 저는 결혼을 좀 힘들게 해서 저희 집에 들어와 부모님 모시고 살아서 신혼을 즐길 시간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항상 좀 아쉬워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환하며 “나중에 아쉬워하기 보다는 신혼을 즐기고 아이를 가져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1, 2년 정도는 둘이서 여행도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게 아이에게 집중되다 보니까 둘이 다닐 때랑 아이랑 다닐 때라 다르다”라고 조언했다.
또 10년 전 ‘무한도전’의 ‘100 빡빡이’ 특집에 출연했었다는 청취자와 토크를 펼쳤다. 박명수는 “저도 100 빡빡이를 해던 기억이 난다”라고 반겼고 청취자는 “박명수 형님 처음 봤을 때와 무도 멤버를 처음 봤을 때 다들 멋있었다. 인생의 큰 추억”이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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