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tvN ‘엄마는 아이돌’이 다시 아이돌 가수로 무대에 서서 숨겨왔던 끼를 드러낸 마마돌의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아쉬움 속 여정을 마쳤다.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설 연휴도 접수했다. MBC 설 특집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와 MBC ‘라디오스타’에 ‘옷소매’배우들이 총 출동,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주 눈길을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엄마는 아이돌’ 마마돌, 뭉클한 피날레
4일 tvN ‘엄마는 아이돌‘이 마마돌의 단독 콘서트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레전드 맘들의 컴백 프로젝트로 가희, 박정아, 선예, 별, 양은지, 현쥬니가 엄마에서 아이돌로 데뷔했다.
이날 최종회에선 드디어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선 마마돌이 현직 아이돌 못지않은 퍼포먼스와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며 데뷔곡 ‘우아힙’ 무대를 꾸미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가족들과 팬들이 함께 한 단독콘서트가 펼쳐졌다. 마마돌 6인은 때로는 유닛으로, 때로는 하나로 뭉쳐 가족이 보는 가운데 아이돌로서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재능을 뽐냈고 엄마의 무대 위 모습에 아이들 역시 “엄마가 이렇게 춤을 잘추는 줄 몰랐다” “엄마가 잘하는 것 같다”고 놀라워하며 응원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멤버들이 뭉쳐 ‘우아힙’ 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모든 무대가 끝난 뒤 마마돌은 아쉬움과 뭉클함을 감추지 못한 채 왈칵 눈물을 보이기도. ‘엄마’에서 다시 아이돌에 도전하며 성장의 서사를 완성한 마마돌은 “엄마들이 저희를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고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이고 한 아름다운 여자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옷소매’배우들, ‘옷소매 부여잡고’부터 ‘라스’까지 설 연휴도 접수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여운이 설 연휴까지 접수했다. 지난 1월 31일 MBC 설 특집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에선 이덕화를 필두로 이준호, 이세영, 오대환, 강훈 등 배우들이 총 출동해 ‘옷소매’ 비하인드와 명장면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옷소매’배우들의 거침없는 입담이 공개됐다.
이어 지난 2월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가 출연한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준호가 시청률 공약으로 내걸었던 곤룡포 입고 펼치는 ‘우리집’ 이산 버전이 드디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곤룡포를 입고 무대에 홀로 등장한 이준호는 특유의 포인트 안무와 함께 ‘폭스 준호’ 매력을 드러내며 무대에서 여심을 흔들었고 이후 홍덕로 역의 강훈과 좌익위 역의 오대환이 드라마 속 한복 의상을 입고 합세했다. 궁을 흔드는 세 남자의 매력 발산은 물론 엔딩포즈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N ‘엄마는 아이돌’, MBC ‘옷소매 붉은 끝동 부여잡고’,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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