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tvN ‘해치지 않아X스우파’와 JTBC ‘공작도시’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빌드업’을 마쳤다.
‘해치지 않아X스우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역들이 총출동한 스핀오프 예능으로 단발성 예능에 최적화 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앞세워 큰 사랑을 받은 바.
수애와 김강우가 주연으로 나선 ‘공작도시’는 종영을 앞두고 파편처럼 퍼져 있던 조각들을 한데 모으며 긴장감 넘치는 최종장을 예고했다.
↑’해치지 않아X스우파’ 장기 시리즈로 갑시다
‘해치지 않아X스우파’는 제목 그대로 ‘해치지 않아’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성공을 이끈 리더즈가 총출동해 폐가살이를 그리는 중이다.
3부작 단발성 예능이라는 점이 아쉬울 정도로 리더즈의 케미는 환상적. 자유영혼 모니카, 리헤이에 살림꾼 허니제이, 삼촌 포지션의 아이키, 효진초이, 막내즈 리정, 가비까지 예능에 최적화 된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축구 중계로 인한 편성 변경에도 굳건하게 상승한 그 방증. 지난 3일 방송에선 스케줄 문제로 오프닝을 함께하지 못한 노제가 깜짝 등장해 이야깃거리도 더했다.
이제 남은 건 단 1회뿐. 완전체 리더즈의 폐가파티가 본격화 되며 화려한 피날레가 예고되고 있다.
↑’공작도시’ 수애의 마지막 한 방
‘공작도시’는 ‘욕망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물로 JTBC가 선보인 서스펜스 드라마답게 불륜, 살인, 비디오 파문 등 자극적인 키워드들을 더해 파격 스토리를 전개해왔다.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매회 충격파를 안기는 반전 전개와 수애, 김강우, 김미숙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JTBC 드라마가 부진의 늪에 빠진 상황에도 3, 4%대의 고정 시청률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지난 3일 방송에선 종영을 앞두고 베일에 가려져 있던 스토리가 모두 오픈됐다. 욕망에 충실했던 수애가 이이담의 사망 후 심적 변화를 겪으면서 ‘절대 악’ 김미숙과의 대립이 본격화 된 것.
이에 따라 ‘살인고백’으로 이이담 사건을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 올린 수애의 결단과 결말에 초점이 모아진 가운데 ‘공작도시’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남은 건 단 두 걸음뿐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해치지 않아’ ‘공작도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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