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과 송강이 아슬아슬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선 하경(박민영)과 시우(송강)가 비밀 사내연애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시우는 하경에게 “흔들렸잖아요. 나한테”라고 물었고 하경은 부인하지 않고 “들켜서 미안하다 사과할게”라고 말했다. 이에 시우는 “나는 사과 안할래요. 과장님한테 들킨 거 안 미안할거라구요 나는. 진심이니까”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던 바.
이날 하경은 시우가 사내연애중인 것 같다는 후배직원의 말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일부러 시우에게 눈치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직원들은 시우가 하경에게 단단히 찍힌 것 같다고 오해했다. 하경은 시우에게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가 일부러 일을 산더미처럼 안겨 주고는 자연스러웠다며 만족했다.
그런 가운데 유진(유라)은 하경을 인터뷰해서 기상청이 안개 특보를 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왜곡 기사를 쓰며 하경을 열받게 했고 이를 몰랐던 기준(윤박) 역시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힘들 때마다 자신을 도와줬던 능력 있던 하경을 떠올리던 기준은 유진이 시우와 사귀었다는 사실을 숨겼다는 것을 알고 더욱 분노했다. 하경은 기준에게 정말 유진이 그런 기사를 쓰는지 몰랐냐고 물었고 기준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하경은 “결혼이란 걸 하면 더 많은 것을 공유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네”라고 자신을 배신하고 유진과 결혼한 기준에게 일침을 놨다.
이어 반박 기사를 내기 위해 하경은 앞서 이에 대한 논문을 조사했던 시우에게 5분마다 전화해 논문에 대해 물었고 결국 시우는 피자를 사서 하경을 집을 찾아왔고 함께 자료를 분석했다.
잠을 못자서 꼬박꼬박 조는 시우를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는 하경. 함께 아침을 맞으며 음악을 듣는 두 사람은 이미 사랑을 시작했음을 드러냈다. 하경이 팀원들 앞에서 시우에게 면박 줄 때 뒤로는 미소를 지으며 달달한 감정을 주고 받고 있었던 것.
시우는 “신하경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고 싶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경은 “회사 사람들이 아는 순간 우리도 끝이야. 사람들 앞에서 난 계속 선을 그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아슬아슬한 사내연애를 언급했다. 이어 하경은 “나는 두 번 다시 공개 사내연애 같은 거 안 해. 들키면 그날로 우리 관계도 끝나. 다신 겪고 싶지 않아. 그렇게 헤어지는 거”라고 말하며 비밀 사내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함께 소파에 누워 잠이 들었다가 하경이 먼저 회사로 출근했다. 이때 시우와의 관계를 들킨 유진이 남편 기준 몰래 전 남자친구인 시우에게 전화를 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기상청 사람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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