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전소민과 송지효가 각각 발목 수술과 자가 격리를 마치고 ‘런닝맨’에 복귀했다. M.O.M 원슈타인과 지석진은 ‘JI 편한 대로’ 레이스의 우승자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KCM 박재정 원슈타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JI 편한 대로’ 레이스를 함께했다.
‘멍돌자매’ 전소민 송지효의 복귀로 ‘런닝맨’이 오프닝부터 활기를 찾았다. 이들은 각각 발목골절과 자가 격리를 이유로 앞선 ‘런닝맨’ 녹화에 불참했던 바.
이에 런닝맨들이 반색한 가운데 김종국은 깁스 후 재활 중인 전소민에게 “그냥 쉬지 말고 반대 쪽 운동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
지석진은 한술 더 떠 “깁스 풀면 다리 한 쪽만 쇠꼬챙이처럼 된다. 나도 그때부터 다리가 얇아졌다”고 주장,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과 송지효의 뮤직비디오 속 러브신도 화두가 됐다. 유재석의 짓궂은 놀림에 당사자인 김종국이 “다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다”라며 고성을 질렀다면 지석진은 “범국민적으로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런닝맨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M.O.M 박재정 KCM 원슈타인이 게스트로 출격해 ‘JI 편한 대로’ 레이스를 함께했다.
‘듣고 싶을까’로 감미로운 무대를 꾸민 이들을 보며 런닝맨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다가도 “지석진의 바운스가 꼴 보기 싫다”며 능청을 떨었다.
디스 가득 토크도 이어졌다. 이날 유재석은 KCM에 대해 “희극인에 준하는 후배”라고 평하곤 “최근 민소매를 입고 나온 걸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몸 관리가 전혀 안 됐더라”며 웃었다.
이에 김종국은 “한 때 잘나갔던 관장님의 은퇴 직후 모습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10, 20년 후에 몸 관리를 못했을 김종국의 모습을 상상해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원슈타인은 반전의 동안 외모로 런닝맨들을 놀라게 했다. 원슈타인은 28살로 박재정과 동갑이라고. 이에 런닝맨들은 박재정을 향해 “데뷔 20년차 아닌가?”라고 짓궂게 퍼붓는 것으로 또 한 번 웃음탄을 날렸다.
그런가하면 지석진을 메인으로 펼쳐진 ‘JI 편한 대로’ 미션에선 원슈타인과 박재정이 각각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송지효와 전소민은 딱밤 벌칙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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