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남주혁과 김태리가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들은 언제든 다시 만날 ‘진짜 인연’이었다.
27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선 이진(남주혁 분)과 희도(김태리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채권자들을 피해 야반도주했던 이진은 기자의 꿈을 이룬 바. 그런 이진과 조우한 희도는 환한 미소로 행복감을 표했다.
이어 희도는 이진에게 함께 식사를 하자고 청했으나 그의 곁에는 이미 남자친구 호진(최태준 분)이 있었다. 호진과 혀 짧은 소리를 내며 깨를 쏟아내는 희도를 보며 이진은 당황했다.
그러나 희도와 호진은 교제 3일차의 새싹 커플. 이에 이진은 “넌 진짜 한치 앞도 예상이 안 된다”면서 웃었다.
그제야 희도도 “아까 너 뒷모습 보고 놀랐어. 놓칠까봐”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진 역시 “무지 시끄러웠는데 네 목소리밖에 안 들리더라”고 고백했다.
“너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엄청 기다렸어. 기도가 좀 통했나?”라는 희도의 웃음엔 “조금 힘들었고, 금방 일어섰어”라고 화답했다.
한편 펜싱 국가대표로 발탁된 희도는 경기를 앞두고 칼을 분실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희도는 칼을 찾고자 나섰고, 뒤늦게 소식을 들은 이진도 손을 보탰다.
행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까 패닉상태에 빠진 희도에게 이진은 “우리 15분 후에 경기장 도착할 거고 넌 30분 몸 풀고 경기에 나갈 거야. 아무 문제없어”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이에 희도는 “고마워, 오늘”이라며 웃었고, 이진은 “나도 고마웠어”라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희도는 호진과의 이별 소식을 전하곤 “나 사실 이별이 해보고 싶었어. 그런데 별거 없던데?”라고 넌지시 고백했다.
“진짜 사랑을 해야 이별이 슬프지, 바보야”라며 웃는 이진을 보며 희도는 그와의 갑작스런 이별에 가슴앓이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극 말미엔 이진의 도움으로 유림(보나 분)과의 결승전에 나서는 희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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