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원더걸스 선예가 출산의 순간을 회상했다. 선예는 무통주사 없이 가정 분만으로 아이를 낳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선 강주은 우혜림의 모녀 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선예는 원더걸스 전 동료 우혜림과 함께 강주은의 집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우혜림이 선예와 강주은에게 물은 건 출산의 고통이다. ‘갓파더’ 촬영 당시 우혜림은 출산 전으로 아들 사랑이를 잉태 중이었다.
이에 무통주사 없이 집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선예는 “정말 큰 응가를 싸는 느낌이다. 내 경우 첫째는 8시간 진통 끝에 낳았다”고 털어놨다.
강주은 역시 무통주사를 맞지 않고 자연분만을 했다면서 “난 첫째를 3시간 만에 낳아서 둘째를 낳을 땐 아예 준비를 안했다. 병원에 가니까 동료 산모들의 소리가 들리기에 ‘여기 여자들은 과장이 심하네’ 생각도 했다. 그런데 익숙하지 않은 고통들이 한 번에 오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모르는 고통이었다. 간호사님을 호출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난 괜찮지 않은데. 내 안에 이런 괴물이 있는지 몰랐다”며 당시 고통을 전했다. “그럼에도 아이가 나오는 순간은 정말 행복했다”는 것이 강주은의 설명.
이에 선예는 “나도 그 감정을 안다. 고통이 극한에 이르렀을 때 아이가 나오는데 그 찰나가 환희로 바뀐다. 두려움이 기대감이 된다”며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갓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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