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원더걸스 멤버 선예가 ‘미우새’를 통해 남다른 가족 사랑을 전했다. 최근 국내활동을 위해 캐나다에서 머물고 있는 가족들과 잠시 떨어져 있다는 선예는 “남편과의 관계가 더 애틋해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선예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걸그룹 원더걸스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예의 등장에 모벤져스는 “너무 예쁘다” “어떻게 애 셋 엄마로 보나?”라며 놀라워했다.
과거 선예는 13살이란 어린 나이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JYP에 발탁, 오랜 트레이닝 끝에 원더걸스로 데뷔한 바.
선예는 “어릴 때부터 워낙 음악을 좋아했다. 어른들이 틀어준 트로트를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다”며 남다른 음악 사랑을 전했다.
이어 “만약 막내딸이 아이돌이 된다고 하면 어떨 거 같나?”라는 질문에 “일단 실력적으로 재능이 있는지부터 봐야 할 것 같다. 얼마나 진심인지 보고 밀어줄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얘기를 해줄지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2013년 결혼 후 선예는 선교사 남편을 따라 캐나다에서 생활한 바.
최근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국내 활동을 재개한 선예는 “남편과 아이들이 보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 “그냥 참는다. 방법이 없다. 너무 빠지면 눈물이 나니까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대신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는 것이 선예의 설명.
이에 MC들은 “아이들 때문에 눈물이 나나, 남편 때문에 눈물이 나나?”라고 짓궂게 물었고, 선예는 “아이들이다”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아울러 “남편이 한 번씩 물어본다. ‘나는 안 보고 싶어?’라고. 우리가 이렇게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낸 게 처음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 애틋한 무언가가 다시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한편 선예는 가정 출산으로 첫 딸을 품에 안은 바. 선예는 “캐나다에 시집가자마자 바로 아이가 생겼는데 캐나다는 우리나라처럼 조리원 시스템이 없다. 나라도 익숙지 않은데 병원까지 낯서니까 두려운 거다. 그래서 가정 분만을 하게 됐다”고 이유를 전했다.
“넷째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남편이 공장 문을 닫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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