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설이 기자] ‘아기싱어’가 꼬마 가수들의 인상적인 활약 속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1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메인보컬 아기싱어’로 소개된 7살 우예원이 선생님들에게 “하얀 구름처럼 몽실몽실한 노래 만들어달라”고 말하던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4.1%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우예원은 이날 방송에서 ‘엄마의 등’, ‘꿈꾸지 않으면’을 불렀다. 7살 어린이의 때 묻지 않은 맑고 고운 음색과 따뜻한 노랫말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무진은 결국 눈물까지 보이며 우예원의 노래에 흠뻑 빠져들었다.
또, 배우 한가인을 똑 닮은 ‘리틀 가인’ 정소희부터 한국인 엄마와 캐나다∙멕시코 출신의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소녀 다니엘라, 동요엔 크게 흥미 없어 보이지만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안무를 좋아하는 6세 소년 김준목, 89cm의 최연소 아기싱어 이시안 등 각양각색의 꼬마 가수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무장해제시켰다.
‘아기싱어’는 올해 5월 5일 100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KBS에서 새롭게 제작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반세기 전의 정서를 담아낸 옛날 동요 대신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의 새로운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 많고 끼 많은 14명의 아기싱어가 뭉쳐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제로 배우게 될 동요를 선보인다.
‘아기싱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아기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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