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종민과 김준호가 전학생으로 등장, 개나리들과 세대초월 웃음케미로 눈길을 모았다.
21일 TV조선 ‘개나리학당’에선 새로운 친구로 김종민과 김준호가 함께 했다. 이날 오프닝엔 깜짝 새 친구가 등장했다. ‘국민가수’에서 ‘금지된 사랑’을 부르며 화제를 모았던 안동 꼬마 로커 10살 서지유가 그 주인공.
유하와 함께 ‘국민가수’에 출연했던 서지유가 출격한 가운데 “지유 오빠 보니까 어떠냐”는 질문에 유하는 “더 멋져 진 것 같다”고 밝혔고 임지민은 “유하한테 물병도 따준 남자다”라고 제보했다. 이날 서지유는 박력있게 물병을 따줬던 상남자의 매력으로 전영록의 ‘불티’ 무대를 꾸미며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또한 전학생으로 김종민과 김준호가 등장하자 개나리들은 격한 환호로 반겼다. 코요태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종민이다. 신지보다 제가 리더다“라고 강조했다.
김준호는 “여러분들은 개나리학당이죠, 저는 봉숭아 학당 출신이고 코미디언이고 영어이름은 찰리김이다”라고 소개했다. “돌싱”이라는 반응이 나오자 김준호는 “그런 것을 어떻게 아느냐. 나 당황했다”라고 찐 당황표정을 짓기도. 이에 개나리들은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이름에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다섯자로 말해요’코너가 펼쳐진 가운데 김준호는 눈알개그를 펼쳤지만 개나리들의 싸늘한 반응을 낳았다. 지민은 “노래를 잘해?”라는 질문을 했고 김준호는 “앨범을 10개 정도 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한 곡만 들려달라는 요청에 ‘좀비송’을 부르다가 다시 분위기가 싸늘해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유하는 즉석에서 귀여움 폭발하는 좀비 연기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돌려돌려 돌림판 퀴즈에선 개그대부 김준호와 관련된 퀴즈가 나왔다. 2012년을 강타한 ‘꺾기도’ 코너의 유행어 ‘까불이’를 맞히는 문제. 그러나 즉석에서 까불이 유행어를 소환했지만 MZ세대의 웃음을 사냥하진 못했다. 유하는 “노재미”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붐은 “준호가 유하랑 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코요태 반장 김종민에 대한 퀴즈가 나왔다. 1998년 엄정화의 ‘포이즌’ 댄서 시절 김종민의 별명을 맞히는 문제. 이에 김다현은 김종민의 당시 별명인 ‘브이맨’을 맞히며 김종민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류영채와 김다현이 브이걸즈로 뭉쳐 ‘포이즌’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세대공감 꽃받침 퀴즈에선 폴더폰이 등장한 가운데 개나리들은 “할아버지가 이런 폰을 옛날에 쓰셨었다”라고 말하는 한편, 김종민과 김준호는 “옛날 생각난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또한 이날 개나리들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이 공개됐다. 김유하는 이솔로몬과 함께 있는 그림을 배경으로 채웠다. 가수 나훈아를 배경화면으로 한 김다현은 “다양한 음색도 구사하시고 꺾기도 너무 잘하셔서 저의 롤모델이다”라고 고백하며 즉석에서 ‘테스형’을 불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개나리학당’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