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진엽이 장세현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선언했다. 황신혜는 며느리 손성윤을 쫓아내고자 나섰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의 꽈배기’에선 하루(김진엽 분)와 경준(장세현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하루의 복직에 분노한 경준은 그가 기태의 아들인 점을 들어 협박을 늘어놓은 바. 경준은 “좋은 말 할 때 얼른 떠나. 안 그럼 내가 아버님한테 다 말할 거야. 돈 많은 박하루가 당신 아들이라고”라며 하루를 몰아세웠다.
“너 지금 뭐하자는 거야? 어디 한 번 마음대로 해봐. 경고하는데 너 그딴 식으로 나오면 나 진짜 가만 안 둬”라는 하루의 분노에도 “가만 안 두면 어쩌실 건데요? 저번처럼 또 때리게?”라고 이죽거렸다.
이에 하루는 “너 사회생활 더는 못하게 아주 격리시켜 버릴 거야”라고 경고했으나 이번에도 경준은 “뭐 사설감옥에 가둬놓고 군만두라도 주시게?”라며 코웃음을 쳤다.
분개한 하루는 경준을 ‘진짜 감옥’에 보낼 거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경준의 약점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았다.
이 와중에 꽈배기가 승승장구하자 하루는 소리(함은정 분)에 “너 정말 윤아랑 내기에서 지면 나랑 헤어질 거야? 꽈배기 망하면 나랑 헤어질 거냐고”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소리는 “섭섭했구나? 내가 왜 그랬을까? 걱정 마. 우리 회사 안 망해. 내가 다 걸고 꽈배기 지킬게. 미안해”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옥희(심혜진 분)는 하루를 집으로 불러 식사를 대접했다. 이 과정에서 소리가 떠올린 건 하루를 처음 만났던 어린 시절. 소리에게 하루는 소중한 첫사랑이었다.
5년 만에야 하루를 소리의 짝으로 인정한 광남(윤다훈 분)은 “이제부터 여기가 네 집이다,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 시각 윤아(손성윤 분)는 달라진 희옥(황신혜 분)의 태도에 속 앓이 했다. 희옥이 행여 샛별과 한별의 출생의 비밀을 알까 전전긍긍하던 윤아는 “난 널 딸처럼 생각하는데 넌 아닌가보다?”란 희옥의 일갈에 “제가 어머니를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오해하지 마세요. 정말이에요”라고 절박하게 덧붙였다.
이 같은 윤아를 보며 희옥은 ‘숨 막혀서 네 발로 나가게 해줄게’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랑의 꽈배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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