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경제적으로 힘든 여자친구를 위해 고민남이 도움을 준다.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121회에서는 식당을 운영하며 대학생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29살 고민남의 사연이 전해진다.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고민남은 매일이 행복하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여자친구와 연락이 잘 되지 않는다. 데이트 약속도 피하고 갑자기 전화를 끊는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고민남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며칠이 지나고 나서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자신을 피한 이유를 알게 된다. 여자친구 집안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경제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었던 것이다. 힘들어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고민남은 무엇이든 도와주기로 마음을 먹고 등록금을 대신 내준다.
고민남의 가게 역시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로 고민남은 자신이 여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이에 주우재는 “감정이 헷갈릴 때 나도 선물을 한 번 해준 적 있는데 그때 나도 상대방을 정말 좋아하는 구나 확인이 되더라”라며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이어 스튜디오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연인에게 도움을 주고 어떻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한혜진은 “조금씩이라도 갚게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절대 못 갚는다”고 이야기하고, 서장훈은 “쉽지 않다. 돈을 빌려주면서 조금씩이라도 갚으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며 현실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날 이후 여자친구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힘들지만 내색 없이 씩씩하게 사는 여자친구가 기특하고 사랑스럽게 보일 때, 문제가 발생한다. 서장훈은 “딴 게 있어 보인다”라고 의심하고, 주우재는 “저쯤 되면 문제제기를 해야 하는데 왜 말을 못 하지?”라며 안타까워한다. 한혜진은 “여자친구가 빌런이네”라며 황당해 했다는 후문이다.
고민남과 여자친구는 계속해서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을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3’ 121회는 26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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