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전광렬과 기도훈이 ‘징크스의 연인’에서 평범하지 않은 부자(父子)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연출 윤상호/ 극본 장윤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징크스의 연인’ 측은 6일 전광렬(선삼중 역)과 기도훈(선민준 역)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각 잡힌 수트 차림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전광렬과,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하며 여심을 설레게 하는 재벌 2세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는 기도훈에게서는 다른 듯 닮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전광렬과 기도훈은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부자 관계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극 중 선삼중(전광렬 분)은 자기 힘으로 큰 회사를 일군 기업가이자 수많은 청년이 존경의 대상으로 삼는 인물로, 화려한 성공 뒤에 거대한 탐욕을 감춘 인물이다. 그의 비밀스러운 모습이 아들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선민준(기도훈 분)은 재벌가 후계자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등 따뜻하고 평범한 가치를 추구하는 인물이다. 자신이 남들과는 다른 세계에 살고 있으며, 정해진 길에 따라 소중한 사람들을 상처 입힐 수도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과 갈등을 겪게 된다고. 과연 그가 잔혹한 현실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어떻게 변화해 갈지 주목된다.
전광렬과 기도훈은 심상치 않은 부자 관계를 그려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선삼중이 감춘 비밀은 무엇인지, 선민준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과 아버지의 압력 사이에서 어떤 운명을 만들어 가게 될지 궁금해진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오는 6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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