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에서 ‘연봉 4억’ 여성 심마니 이상희의 20년근 산삼 채취 현장이 공개된다.
‘여성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춘 신개념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연출 류복열)은 똑같은 출발선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로 전력 질주하는 그녀들의 소소한 인생이야기를 담은 리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의 여섯 번째 주인공은 11년차 여성 심마니 이상희다. 꽃다운 20살 산삼의 매력에 푹 빠져 도시를 떠나 험준한 산행을 선택, 국내 최연소 심마니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던 그녀. 이에 이상희는 “(산삼을 캐서) 혼자 연 4억원 정도 번다”고 밝히며 9천 평이나 되는 산을 임대해 산삼을 캐고, 산양삼을 재배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제 직장에는 뱀과 멧돼지가 나와요”라며 성인 남성도 오르기 쉽지 않은 가파른 산비탈을 마치 평지를 달리는 것처럼 거침없이 오르는 베테랑 면모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20년근 산삼 채취 현장이 공개된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촬영 도중 20년근 산삼을 발견한 그녀는 “흙에 묻혀 있던 보석을 찾은 기분이다”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산삼의 영롱한 자태에 궁금증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이상희는 산삼이 잘 나오는 지형부터 산삼을 찾는 비법,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채취하는 기술과 요령까지 11년간 몸소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는 후문. 이에 연 매출 4억을 달성한 비결에도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심마니 이상희 편은 9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 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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