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붕어빵 형제가 ‘판타스틱 패밀리’에 떴다. 서경석, 서원석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12일 첫 방송된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선 무명 없는 개그맨 가족이 출연했다.
1조 대결을 위해 ‘무명 없는 개그맨의 형’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패널들은 일제히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DNA 싱어의 개성 넘치는 코가 개그맨 서경석과 똑 닮아있었기 때문.
이에 MC 이수근은 “살면서 서경석 닮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라고 대놓고 물었고,
DNA싱어는 “내가 스크린 골프장을 하고 있는데 서경석과 닮았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 전에는 사진을 찍어드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한술 더 떠 “(닮았다는 소리가) 언짢다. 지금도 언짢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DNA싱어가 본 동생은 어릴 때부터 승부욕이 남달라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이에 스타싱어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알바도 하고 여러 가지로 일을 해봤는데 가계에 도움이 안 되더라. 그때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남다른 학구열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개그맨으로 데뷔했다는 그는 “데뷔 첫 해에 광고만 8편을 찍고 그 수입을 전부 집에 보냈다. 가족들의 반응이 바뀌더라”며 웃었다.
DNA싱어의 정체는 예상대로 서경석의 형이었다. 이날 형제는 듀엣으로 ‘세월이 가면’을 노래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판타스틱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