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여자)아이들 전소연이 ‘데일리룩’으로는 생활 한복을, ‘핫플레이스’로는 절을 선택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전소연의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 전소연은 “이 시즌에는 생활한복을 입고 다닌다”는 남다른 패션 철학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TOMBOY’, ‘LATATA’ 등 힙한 패션과 파격적인 가사로 ‘콘셉트 종결자’로 불린 만큼 힙한 일상이 기대됐던 터. 정작 그는 “이사 가면 그 동네에 있는 절을 뚫어(?) 놓는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전소연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쟁에 강한 ‘서낳괴(서바이벌이 낳은 괴물)’이라는 애칭을 얻은 인물이기도. 스스로 “욕심도 많고 경쟁도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가방 속에서 트렌디한 아이템 대신 불경이 나오는가 하면, 끊임 없이 ‘이너피스’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날 전소연의 평화는 오직 집 밖에서 한정된 이야기였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6개월 차 초보 자취러의 일상을 예고한 만큼, 집안 곳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발하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유발한다. 그는 홈 트레이닝으로 피땀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고된 운동 직후에도 “앉으면 엉덩이 살쪄!”를 주문처럼 외우며 눈물을 머금고 거실을 휘젓는 ‘셀프 고문’ 모멘트가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전소연은 ‘소식좌’를 뛰어넘을 충격의 식습관을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그는 “야채를 안 먹는다”며 김치전 속의 김치까지 골라낼 만큼 ‘야채 헤이터’임을 선포하고서는 ‘김치 없는 김치전’을 만들어냈다고. 여기에 직접 담았지만 스스로 두 손 두 발 들 만큼 “썩었다(?)”고 단언한 오디주까지 등장했다고.
전소연의 ‘이너피스’ 일상은 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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