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문가영이 신재휘의 시신을 되찾고자 여진구의 식당에 잠입했다.
7일 방송된 tvN ‘링크’에선 냉장고에 유기했던 시신이 사라졌음을 알고 경악하는 다현(문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복희(김지영 분)와 춘옥이 진근(신재휘 분)의 시신을 냉장고에 숨긴 가운데 다현은 계훈(여진구 분)이 문제의 냉장고를 회수했음을 알고 혼비백산했다.
이에 다현은 곧장 계훈의 식당으로 달려가 헛소리를 늘어놨고, 계훈은 “그만 솔직해지죠? 그쪽 아주 수상하다는 거 알 텐데. 창백한 얼굴, 식은 땀, 떨리는 손, 여기 온 진짜 이유가 뭡니까?”라고 추궁했다. 벼랑 끝에 몰린 다현은 “좋아해요”라는 거짓 고백으로 계훈을 당황케 했다.
이후 귀가한 다현은 복희와 춘옥에게 현 상황을 알렸다. “엄마도 할머니도 빠져. 내 일이고 내가 책임져야 돼”라는 다현에 복희는 “너나 빠져.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야”라고 일축했다.
모녀가 언쟁을 벌이는 사이, 춘옥은 직접 방망이를 들고 식당으로가 유리창을 깼으나 시신을 되찾는데 실패했다.
결국 복희는 다현을 위해 홀로 경찰서를 찾았다. 그러나 춘옥이 한 발 더 빨랐다. 복희보다 먼저 경찰서를 찾아 자수를 했던 것.
문제는 춘옥이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이에 복희는 가정폭력에 시달렸던 과거를 털어놓곤 “아직도 생생해요. 매 맞는 소리가.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렀는데도 잊히지가 않아요. 너무 생생해”라고 울부짖었다.
나아가 “아무리 오락가락해도 이럼 안 되지. 엄마, 그거 꿈이야. 이러지 말자”라고 넌지시 덧붙이곤 춘옥을 데리고 경찰서를 나왔다.
뒤늦게 나타난 다현은 “우리 다 잘못한 거 없어. 나 억울해.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어. 다시 그 날로 돌아가도 나는 살아남을 거야. 그러니까 우리 포기하지 말자”며 복희와 춘옥을 다독였다.
이어 다현은 계훈의 식당에 잠입하는데 성공, 냉장고 문을 열었으나 그 안엔 아무것도 없었다. 놀란 다현에게 “찾는 게 있어요?”라고 넌지시 묻는 계훈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링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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