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강하늘이 언더커버가 되어 교도소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상호에 의해 언더커버 기록이 사라지면서 강하늘은 사법연수생이 아닌 수감자로 전락했다.
8일 방송된 JTBC ‘인사이더’ 첫 회에선 요한(강하늘 분)이 교도소 행을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요한은 사법연수생으로 도박판에서 잠입 수사 중. 이날도 요한은 유명 절에서 벌어진 판에 합류, 타짜의 솜씨를 뽐냈다. 화류계 대 마담으로 통하는 수연(이유영 분)도 함께 있었다.
이때 대뜸 휴대폰을 꺼내든 요한은 사기를 막는다며 판 사진을 상세하게 촬영했다. 이와 동시에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도박조직 역시 일망타진됐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요한은 돈 없고 백 없이 버틸 수 없으니 공을 세워야 한다는 진형(김상호 분)의 설득에 넘어가 본격 언더커버로 나서게 됐다.
문제는 진형이 사람보다 정보를 우선시 하는 인물이라는 것. 교도소에 수감 중인 태광의 동영상을 되찾아 오라는 진형의 지시에 요한은 “수감 됐다 나오란 말씀이십니까?”라고 놀라 물었다.
이에 진형은 “요한아, 기왕 시작한 거 한 걸음 더 나가면 어떻겠냐? 잠깐 들어갔다 나오는 거다”라고 재촉했고, 영국(유재명 분)은 “지금 대답 안 해도 돼. 아니, 지금 대답하지 마라”면서 요한을 만류했다.
그런데 고민하는 사이, 하우스를 운영하던 조직의 보스가 요한을 납치했다. 이 와중에도 요한은 “법이 무섭지도 않나 보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는 이미 요한의 가정환경은 물론 사법연수생이란 신분까지 파악한 뒤.
집을 팔아 돈을 물어내라는 억지에 요한은 코웃음을 쳤으나 곧 치아가 뽑히는 봉변을 당했다.
예상했던 일이라며 애써 강한 척 하는 요한에 영국은 “그 아비에 그 아들이구나”라고 쓰게 말했다.
그러나 도박 조직의 보스가 집까지 찾아오는 상황에 요한도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이에 영국 역시 사건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진형은 “네 할머니 내가 지켜줄게”라며 억지를 부렸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는 요한을 영국은 “충분히 할 만큼 했어. 이제 원래대로 돌아가자”라는 말로 다독였다.
문제는 요한의 정신적 지주였던 영국은 살해됐다는 것. 비통에 빠진 요한에게 진형은 “네 할머니 내가 지켜줄게. 영국이 형님을 위해서라도 해야지”라고 강요했다.
결국 요한은 언더커버가 되어 교도소로 향했으나 진형과 병욱(허성태 분)에 의해 발목이 잡혔다. 극 말미엔 요한이 자신의 약점이 될까, 그의 데이터를 삭제하는 진형의 모습이 그려지며 ‘인사이더’의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인사이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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