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스포츠센터 CEO로 변신한 개그우먼 김혜선과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김혜선은 스테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스테판과는 독일에서 지인의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는데 무려 1시간 반을 지각했다는 것.
김혜선은 “친구의 친구를 통해 소개받았는데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가다가 휴대폰 배터리가 꺼져서 길을 몰라 물어물어 가야했다. 그래서 시간이 한 시간 넘게 지체됐는데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더라. 딱 보자마자 ‘이 사람하고 결혼 할 수도 있겠구나’ 이 생각을 먼저 했다”고 첫 만남부터 운명을 직감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활동 중 독일 유학을 떠난 이유에 대해 “방송하다가 우울증이 엄청 심하게 왔다. 그때는 알아봐주는 것도 못 알아보는 것도 편치 않았고 마음이 어두웠던 상태였던 것 같다. 다 정리하고 돌아오지 않을 마음으로 독일로 떠났다. 남편을 만날수록 진짜 김혜선이 누군지를 찾았던 것 같다. 다시 돌아가서 내가 좋아했던 개그를 시작하고 남편을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난 지 100일 만에 제가 한국에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 스테판은 아내를 따라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내 혜선의 직업은 너무 특별한 직업이다. 나는 혜선에게 한국에서 방송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아내의 꿈과 커리어를 위해 한국행을 결심했음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타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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