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하루빨리 셋이서 함께 살고 싶어!”
‘우리 이혼했어요2’ 재결합 커플 나한일-유혜영이 세 사람만의 보금자리를 고르며 합가 카운트다운을 알렸다.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12회 방송에서 나한일은 ‘은혼식’을 마친 뒤 유혜영에게 “하루빨리 셋이서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놨던 상황. 이에 나한일은 유혜영과 함께 지인이 소개해준 아담한 단독주택을 보러 갔고, 두 사람은 마당부터 부부 방, 딸 방까지 꼼꼼히 살펴보며 앞으로 함께 살 집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나한일은 줄자로 구석구석 직접 치수를 재는 등 들뜬 마음을 내비쳤고, 유혜영 역시 집을 둘러보며 “이런 집에서 살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표해 미소를 짓게 했다. 또한 집 구경을 끝낸 두 사람은 가구점을 찾아가 합가 후 필요한 가구들을 챙겨보며 신혼부부 같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풍겨 다가올 합가를 기대하게 했다.
두 사람은 하루종일 집과 가구 등을 둘러보며 합가를 준비한 뒤,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 야경을 보며 데이트를 했다. 이때 나한일이 최근 유혜영의 집을 방문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현관 비밀번호가 우리 살 때 그대로, 손톱깎이도 결혼할 때 쓰던 거여서 깜짝 놀랐다”는 말을 꺼내자, 유혜영은 “잘 안 바꾼다니깐. 남편도 안 바꿨잖아”라는 돌직구 속마음 고백으로 나한일을 감동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나한일-유혜영-지연수가 ‘우이혼2’ 스튜디오에 게스트로 방문한 가운데, 지연수가 나한일-유혜영의 마지막 영상을 보고 눈물을 쏟아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두 사람의 영상을 유난히 집중해서 보던 지연수는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묻는 MC들에게 “나한일 선생님의 다정함이 부러워요. 다정함이 그리웠었나봐요”라고 전했던 터. 이에 옆자리에서 지연수를 바라보던 유혜영은 “옛날에는 나한일이 그렇지 않았다. 이혼 두 번 하니까 변하더라”며 이혼 대선배로서 지연수에게 위로를 전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진은 “나한일-유혜영 커플과 지연수가 ‘우이혼2’ 게스트로 등장해 영상에서는 못 다 전했던 비하인트 스토리를 얘기한다”며 “지연수를 울컥하게 만든 두 사람의 리얼 러브스토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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