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돼준 추억, 그리고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며 힐링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치얼업’ 최종화에서는 폭주한 김진일(임지호 분)이 ‘테이아’ 단원들에게 잡혀 경찰에 체포됐다. 다행히 급소를 피한 박정우(배인혁 분)는 도해이(한지현 분)에게 “다행이야. 그 칼에 찔린 게 네가 아니라 나여서. 이번에는 내가 널 지킬 수 있어서”라며 진심을 담아 사랑을 고백했다.
성춘향(장영남 분)은 낭만을 포기하려는 딸 도해이에게 “나 말이야. 그때 진짜 좋았다? 너희 학교 축젯날. 네가 무대 위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데 진짜 좋더라. 그렇지, 우리 해이가 이런 거 좋아했는데 이걸 이제야 다시 해보는구나 싶고”라며 딸의 청춘을 응원했다.
응원단 ‘테이아’에 다시 돌아온 도해이는 단원들과 2019 정기 연호전에 참석했고 박정우의 “그 끝에는 반드시 모든 걸 보상할 만한 순간이 함께 할 거라는 것”이라는 말처럼 청춘의 에너지를 후회 없이 발산했다.
3년 후 도해이는 사회 초년생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박정우는 항공 우주 연구원이 됐다. 주선자(이은샘 분)와 김민재(현우석 분)는 현재진행형으로 ‘테이아’ 54기 단장과 부단장이 돼 응원단을 이끌었다. 이후 ‘테이아’ 단원들은 배영웅(양동근 분)과 신지영(류현경 분)의 결혼식 뒤풀이로 노천극장에서 회포를 풀며 우정을 다졌다.
‘치얼업’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TV 화제성 TOP10에서 월화극 부문 화제성 1위를 지켰다. 주역 한지현, 배인혁, 김현진(진선호 역), 장규리(태초희 역), 이은샘, 이정준(기운찬 역), 한수아(최소윤 역), 김신비(임용일 역), 현우석은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SBS ‘치얼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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