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전소민이 ‘요리 대참사’를 예고하면서 SBS ‘런닝맨’에서 진행된 겨울 MT에 재미를 더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6.8%(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기록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에피소드를 탄생시켰다.
멤버들은 이날 제작진의 시간표대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금쪽같은 겨울 MT’를 떠났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장 보기를 위한 회비 6만 5천 원을 지급했고 김종국, 송지효, 양세찬은 모자란 예산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유재석 팀은 꽈배기를 시작으로 시장 간식에 매료되어 ‘외상 먹방’을 펼치고 말았다. 결국 멤버들은 장은 간단하게 보고, 시식에 돈을 더 많이 소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바로 점심 식사 준비에 들어가면서 각자 역할을 나눴다. 김종국이 여전히 장작에 집착하며 불 만들기에 집중하는 가운데 ‘공식 육수 담당’ 송지효는 10분째 멸치 똥만 떼는가 하면, 유재석은 무자비한 황태 손질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결국 ‘요알못’ 전소민이 황태 손질을 위해 나섰는데, 뜨거운 물에 황태를 씻는 ‘요리 대참사’를 예고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런닝맨’에는 액션스타 견자단과 장혁이 함께 한 ‘컬러풀 무림고수’ 레이스도 방송됐다. 어린 시절부터 무술을 연마했다는 견자단은 “평소에 단련을 많이 해왔고, 지금까지 40여 년간 영화를 찍어왔다”고 말해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견자단은 멤버들의 요청에 그 자리에서 화려한 무술 시범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장혁 역시 목인장을 사용하는 무술로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어 견자단과 함께 하는 족구 대결이 진행됐다. “난생처음 한다”는 견자단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견자단 애장품을 건 통아저씨 게임이 펼쳐졌다. 놀랍게도 첫 번째 칼을 꽂자마자 통 아저씨가 튀어나왔고, 장혁이 견자단의 사인이 담긴 애장품을 선물 받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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