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래퍼 이영지가 박재범의 독특한 위로법을 폭로했다.
5일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 출연한 이영지는 Mnet ‘쇼미더머니11’ 우승 후 회식 자리에서 박재범과의 일화를 전했다.
이영지는 ‘쇼미더머니11’ 회식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다며 “한 번에 몰아왔던 감정이 갑자기 팍 터지면 사람이 눈물이 나잖냐. 우니까 재범 님이 ‘영지 씨 왜 울어요? 탈락했어요?’ 물어보는 거다. 제가 ‘아니요. 감사해서요’라고 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이영지는 “보통 사람을 위로할 땐 ‘괜찮아, 너 잘했어’ 이런 식으로 하지 않냐. 재범 님은 ‘영지 씨 그만 울어요. 울면 속눈썹 뽑아버릴 거예요’ 이렇게 얘기하셔서 눈물이 뚝 그쳤다”고 박재범의 엉뚱한 위로법을 폭로했다.
이에 박재범은 “좋은 축하 자린데 영지 씨가 우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같이 울어야 하나. 그래서 그냥 재밌게 좀 풀어보고 ‘신나게 같이 놉시다’ 그 분위기를 만들었다”라고 다소 격한 위로를 전했던 이유를 해명했다.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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