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고민녀가 남자친구의 지나친 우정 때문에 사연을 보냈다.
7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62회에서는 1년째 연애 중인 부산 사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4명의 남자가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고민녀의 남자친구에게는 평생 함께 해온 3명의 친구들이 있다는 것. 이들은 군대까지 동반 입대할 만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지금까지 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여자친구보다도 항상 우선되는 우정 때문에 당혹스러웠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고민녀와 여행을 가기로 한 날, 친구가 여자친구와 헤어지자 남자친구는 친구의 멘탈 케어를 위해 고민녀와의 여행을 바로 취소하는 등 이해 못 할 행동을 보인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도 주우재는 “친구가 이별했는데 남자친구가 고민녀와 여행을 취소한 것이 어떤 연결 관계가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한다. 김숙은 “저런 무리들 많지 않나. 저기서 1명 빠지면 의리 없는 취급 받는다”라며 부산 의리남을 재연했다.
이후 고민녀는 집 문제가 생겨 남자친구 집에서 몇 주 신세 질 일이 생기는데, 어느 날 자다 깨서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남자친구의 다른 친구와 그 여자친구가 와서 일주일 동안 함께 지내게 된 이야기를 그때 듣게 된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고민녀의 명품 패딩을 마음대로 친구 여자친구에게 선물해 버린 것. 남자친구는 친구의 여자친구와 평생 볼 사람이니 친하게 지내라고 할 정도로 완강한 태도를 취해 고민녀는 멘탈 붕괴에 빠진다.
한편,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연애의 참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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