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과 시어머니 백옥자가 고부 토크를 펼쳤다.
9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선 “며느리와 한잔하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망원시장에서 시어머니 백옥자는 며느리 장정윤과 마주했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장을 보고 함께 며느리의 단골집을 찾아 삼겹살을 먹으며 술잔을 기울였다.
장정윤은 “저희 혼인신고 한 날 여기서 처음 먹었다. 여기서 같이 소주 먹다가 막 싸우고 저 울고 나가고 그랬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좋은 것 먹으러 와서 왜 싸웠느냐”라고 물었고 며느리는 “부부가 이야기하다 보면 싸울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걔(김승현)한테 당장 전화해. 가만 안 놔두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어머니는 “먹고 싶으면 한 번씩 전화하라. 얼마든지 사주겠다”라며“내가 그런 복은 있나 봐. 네가 우리집에 온 것이 복덩이라고 생각해. 아들 복하고”라고 말하며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장정윤은 “아들 복은 있으신 것 같다. 아들 둘이 다 착하다”라고 공감했다.
또한 장정윤은 “맛있는 거 먹으니까 남편 생각난다”라며 “그런데 제가 승현 선배랑 싸웠다. 싸우고 나서 밤에 목이 아파서 계속 기침을 했다. 아침에 승현 씨가 약국에 가서 약을 사오더라. 진짜 착하다”라고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가게에 등장한 김승현의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며느리의 모습에 시어머니는 흐뭇해하며 “엄청 챙긴다. 얘 애기 아니다. 너나 잘 챙겨 먹어라”라고 말했고 며느리는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먹는 김승현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애기 같다”라고 웃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네가 옆에서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하니까 이제는 승현이는 신경을 안 쓰기로 했다”라고 말하기도.
한편 김승현 패밀리는 최근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출연, 좌충우돌 파리 여행기를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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