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영임과 양지은, 국악계를 대표하는 선후배가 ‘불후의 명곡’을 통해 뭉쳤다.
1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선 ‘오 마이 스타’ 특집으로 김영임 양지은이 출연했다.
김영임은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의 대가이자 국악인 최초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국민 명창이다.
국악여신에서 트로트여신으로 거듭난 양지은이 직접 김영임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국악계 선후배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된 가운데 양지은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면 김영임 선생님과 꼭 무대에 서고 싶었다. 내 생애 한 번은 꼭 그러고 싶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오는 4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도 흔쾌히 ‘불후의 명곡’ 출연을 수락했다는 김영임은 “양지은이 어릴 때부터 국악을 전공했다고 하고 나를 좋아한다고 하니 열일 제쳐두고 나왔다”며 애정을 고백했다.
이어 “우리 국악을 많이 알리고 싶었다”면서 “국악은 대한민국의 가장 원초적인 소리다. 그 소리에서 비롯돼 트로트 등 여러 가지 장르가 생겼다. 그렇기에 국악을 먼저 부르고 국악에 가까운 가요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출연 동기를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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