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 이미주와 ‘런닝맨’ 전소민의 차이를 분석하고 나섰다. 이미주와 전소민은 유재석이 발탁한 ‘예능꾼’들이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동계 훈련 그 후가 펼쳐졌다.
1차 동계 훈련 후 유재석은 ‘주주자매’ 박진주와 이미주의 투혼을 치켜세웠다.
그는 “내가 주주자매에겐 좀 혹독하게 대하는 게 있다”고 말하면서도 “아까 이미주의 뒤통수를 살짝 때렸더니 뒤에서 지켜보던 하하가 ‘전소민한테 하는 것만큼 세게 안 때린다’고 하더라. 얘기하지만 전소민은 진짜 돌아이다. 이미주는 돌아이 직전이라 아직은 눈치를 본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어 “신봉선은 돌아이는 아니지만 그냥 눈이 도는 소 같다. 박진주는 자기가 돌아이인 걸 모르는 애”라고 신봉선과 박진주를 평가했다.
그렇다면 유재석 본인은 어떨까. 멤버들에 의해 ‘돌아이 수집가’로 명명된 유재석은 “내가 마음이 간다? 그럼 그 애들은 다 돌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설산을 지나던 멤버들이 겨울 노래를 부르며 개인기를 대방출한 가운데 유재석은 “난 개인기가 없다”고 자조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조만간 이미주와 뚜띠의 ‘대리만족’을 한 번 선보이려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에 신봉선이 이이경을 향해 “그럼 우리는 ‘사랑의 대화’ 하자”고 냉큼 제안하자 유재석은 “신봉선이 자꾸 이이경과 뭔가를 만든다. 이이경은 신봉선이 자기한테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이미주는 이이경이 자기한테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엇갈린 러브라인을 분석했다.
그 말에 신봉선은 “러브라인에 발도 못 담그는 것보다 낫다”는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계훈련 후 팀워크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멤버들은 목적지에 모여 단체 줄넘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 PD의 배려로 가까스로 재도전의 기회를 얻은 상황에 신봉선은 “나랑 얘기하면 정신이 번쩍 들 것”이라며 이미주와 박진주를 따로 호출했다. 이어 “50살 넘은 오빠들이 이렇게 뛰는데 너희가 힘들어도 해야 하지 않겠나. 마스카라 안 번지는 거지?”라며 ‘정신교육’을 시켰다.
문제는 2분의 기회에도 박진주의 실수로 ‘놀뭐’ 출연자들이 미션에 실패했다는 것. 이에 박진주는 “버텨보려고 했는데 안 됐다”며 눈물의 사과를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