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까까머리+까무잡잡’…180도 달라진 모습 (‘오아시스’)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장동윤과 추영우의 까까머리와 까무잡잡한 피부가 눈길을 끈다.

22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측은 오는 3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오정신(설인아 분)의 발차기에 긴장한 이두학(장동윤 분)과 최철웅(추영우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꿈과 우정 그리고 인생의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몸을 내던진 세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정신을 우연히 마주친 두학, 철웅의 당황한 모습이 담겨 있다. 양갈래 머리를 하고 새파란 체육복을 입은 정신 앞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두학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철웅은 가소롭다는 듯한 눈빛으로 쏘아보는 반면 두학은 정신의 아우라에 얼음이 된 듯 꼼짝 못 한다. 정신을 대하는 두 남자의 태도가 극과 극 대비를 이뤄 묘한 삼각관계의 비밀에 기대가 모인다.

정신이 날쌔게 발차기를 날리는 순간, 깜짝 놀란 두학은 동그랗게 눈을 뜨고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정신의 발차기를 불러온 것인지 궁금한 상황. 이어진 스틸에서는 두학과 정신이 초 밀착한 상태로 긴장한 모습이 담겨 있다. 두학은 정신에게 손목까지 붙잡힌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그런 두학을 똑바로 바라보는 정신. 그리고 정신과 두학을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철웅까지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운명의 시작을 예고한다.

‘오아시스’ 측은 “두학과 철웅이 첫눈에 반한 정신과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 서로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순간을 안방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새 월화 드라마 ‘오아시스’는 오는 3월 6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KBS2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