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신현준이 지난 2013년 결혼 후 첫 베드신을 촬영했다며 화끈한 비화를 공개했다.
1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를 함께했다.
최근 영화 ‘살수’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신현준은 “영화를 찍으면서 부인에게 석고대죄할 일이 있었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내가 결혼 후엔 애정신을 찍은 적이 없다. 아내가 하지 말라고 한 게 아닌데도 스스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찍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영화에 베드신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대사도 없이 지문만 세 줄 정도 나와 있는 장면이라 찍어봤자 안 나가겠거니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막상 찍고 보니 괜찮았는지 감독님이 길게 붙여 놓으셨더라. 심지어 굉장히 진한 베드신이다”라고 고백,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런 세트장도 아닌 야외에서 상대배우는 다 비치는 옷을 입고 촬영을 했다”는 것이 신현준의 설명.
이에 이문식은 “시나리오에 문제가 있는 게 신현준의 역할은 병에 걸린 살수다. 의원이 절대 잠자리를 하면 안 된다고 하는 장면도 있는데 베드신을 찍었더라”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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