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출신의 방송인 정혁이 ‘놀토’ 출연을 위해 4kg 체중 감량을 감행했다.
4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선 정혁 황민현 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받아쓰기를 함께했다.
본격 받아쓰기에 앞서 ‘홍보타임’이 마련된 가운데 정혁은 “난 홍보할 게 없다”며 당황한 듯 웃곤 “오늘 ‘놀토’에 나온다고 살을 4kg이나 감량했다. 조각 콘셉트에 맞추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단발성 출연임에도 4kg 감량 후 그리스의 조각상으로 변신한 정혁에 ‘놀토’ 출연자들은 “프로페셔널 하다”며 감탄했다.
모델 출신의 정혁은 최근 방송인으로 활동 중. 이날 정혁은 끈적거리는 몸짓으로 더 보이즈의 신곡 ‘ROAR’ 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희극인의 면면을 뽐냈다. 이에 신동엽은 “얼굴도 잘생겼고 춤도 웬만큼 잘 추는데 왜 이렇게 꼴 보기 싫은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한해 김동현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이날 ‘놀토’ 약체 한해와 김동현 사이에 자리한 정혁은 “둘 다 좋아하는 형이고 ‘놀토’를 자주 보는 입장에서 둘이 썩 잘하진 않더라. 생각해보니 둘이 기를 못 펴는 이유가 ‘둘’이기 때문 아닌가 싶다. 보통 두 남자의 조합은 ‘덤앤더머’나 ‘패트와 매트’ 정도를 생각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정혁은 “비슷한 레벨의 친구가 들어오는 순간 ‘삼국지’가 된다”고 주장했으나 박나래는 “‘세 얼간이’ 아니었나?”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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