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KBS Joy ‘연애의 참견’에 소름돋는 사연이 도착했다.
7일 ‘연애의 참견’ 166회에서는 가수 유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유주는 ‘눈눈이이의 대가’ 여자친구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연애하면서 이상한 방법으로 정신 개조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고민남이 회식 중 여자 직원 손에 묻은 양념을 닦아주는 일이 있었는데 이에 여자친구가 많이 화가 났다고.
고민남은 아무 생각 없이 한 일이라고 변명했지만 여자친구는 똑같이 당해봐야 이해할 거라며 다음 회식 때 잘생긴 다른 남자 직원 옆자리에 앉아 보란 듯이 플러팅을 하며 앙갚음을 했다고 한다.
문제는 매사에 이런 식이라는 점. 고민남이 친구들을 만나느라 2시간 동안 카톡 답장을 못했더니 여자친구는 “두 시간 잠수니까 난 이틀 잠수”라는 카톡을 남기고 정말 주말 내내 연락을 끊었다.
아찔한 여친의 거울 치료에 고민남은 점점 위축되어 갔다고 전했다. 심지어 고민남이 한 끼에 10만 원을 쓰면 여자친구는 30만 원을 쓰는 것으로 되갚아주는 등 몇 배로 복수를 해,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소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지론을 펼치던 주우재마저 “내 ‘눈눈이이’에는 TPO가 있다. 나와는 거리를 두었으면 좋겠다”라며 여자친구의 거울 치료법에 진저리를 쳤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연애의 참견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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