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전원일기’ 추억 소환에 성공하며 사랑 받고 있는 ‘회장님네 사람들’의 김수미가 일문일답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만나 제2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5일 8화 방영을 앞두고 ‘회장님네 사람들’의 주역 일용엄니 김수미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수미는 “반가운 장소에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 더없이 즐거웠다”면서 “슈퍼마켓 은표 엄마가 나왔는데, 정말 너무 반가웠다”고 기억에 남는 출연자를 언급했다.
이어 김수미는 “고인이 되신 분들이 계신데, 아직 얘기를 못 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분들과의 추억도 시청자들과 나고 싶다”고 바랐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방송한다.
다음은 김수미 일문일답.
Q.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어떠셨는지?
A. 늘 그립고 보고 싶었던 사람들인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 너무 반가웠다. 바로 출연 확답을 했다.
Q. 촬영 전 가장 기대했던 것이 무엇이었나?
A. 과연 시청자들도 우리들 마음과 같을지가 기대되었다. 이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고,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다시 돌려드리고 싶다.
Q. 고정 출연진들은 친분이 이미 있어서 사전 모임 등에서도 케미가 돋보였다. ‘전원일기’ 이후 꾸준하게 연락이나 만남을 이어온 것인지?
A. 김용건 씨와 김혜자 선생님과는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 촬영하다 보면 또 생각이 나고 보고 싶어서 김혜자 선생님에게 전화를 드리곤 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에 나왔던 많은 전원 가족들과도 앞으로는 꾸준히 연락하면서 지내고 싶다.
Q. 첫 촬영 소감은 어떠셨나요?
A. 반가운 장소에서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라 더없이 즐거웠다. 슈퍼마켓 은표 엄마가 나왔는데, 정말 너무 반가웠고, 다들 출연진들이 아니라 친척들 만나는 것 같다. 그래서 촬영 현장도 더 편하게 느껴진다.
Q. 방송에서 ‘전원일기’ 토크를 한 것이 큰 화제가 됐다. 22년 방영된 드라마라서 비하인드 스토리도 방대할 것 같은데, 방송에서 다 못한, 추가로 더 얘기하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으신지?
A. 고인이 되신 분들이 계신데, 아직 얘기를 못 한 것 같다. 앞으로 더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분들과의 추억도 시청자들과 나고 싶다.
Q. 방송을 보면 최소 22년에서 40년 케미의 친분이 빛나는 것 같다.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아 보이기도 하다. <회장님네 사람들> 촬영 현장만의 특별함은 무엇인지?
A. 미리 설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평상시대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Q. 시청자들이 ‘전원일기’를 추억하며,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특히 ‘건강하세요’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다. 제작발표회 때 국민 예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도 했었는데, 1회 방송은 tvN STORY 론칭 이래 오리지널 예능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한 소감 및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A. 아마 누구에게나 추억, 그리움이 있는데 시청자들도 같은 마음인 것 같다. 방송 전에 가장 기대했던 반응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Q. 첫 촬영 이후 찾아와준 ‘전원일기’ 식구들과 또 다른 교류가 있었는지요?
A. 녹화 후에,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연락이 왔다. 벌써 또 만나고 싶다.
Q. ‘전원일기’를 22년 동안 촬영하고, 20년 이후 <회장님네 사람들>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본인과 ‘전원일기’ 캐릭터가 닮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신지? 혹은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는지?
A. 고향이 시골이고 부모님이 농부셨기 때문에 서구적인 외모보다 시골의 느낌, 분위기가 더 좋다. 그런 부분이 닮지 않았을까 싶다.
Q. 촬영 전과 촬영 후 달라진 점이 혹시 있다면?
A. 팬들이 더 적극적으로 좋아해주신다.
Q. 선생님에게 ‘전원일기’란? 그리고 ‘회장님네 사람들’이란?
A. 김수미의 고향, 친정 부모님?
Q.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경험해보고 싶은 전원 라이프 혹은 버킷 리스트가 있는지?
A. 보고 싶고 그리운 전원일기 식구들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으면 좋겠다. 김혜자 선생님도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서 만나고 싶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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