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아직도 아들이 뽀뽀를 해준다며 아들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아들바보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서은수는 깻잎 논쟁에 대해 이해가 가능하다며 열린 입장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에 출연하는 박성웅과 서은수가 출연했다.
박성웅은 휴대폰에 갇히는 IT기업 CEO로 출연한다며 “한국의 스티브잡스 같은 캐릭터인데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에도 신경 썼다. 발표를 할 때 말투를 어떻게 할까 연습도 많이 했다. 의상도 젠틀하고 스마트하게 입었다”라고 캐릭터의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평소에 기계를 잘 다루냐”는 질문에 박성웅은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동생들이 ‘형은 왜 이거만 쓰냐’고 그런다. 기계치이긴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SNS 역시 안 하고 있다며 “예전에 했는데 저랑은 안 맞는 거 같아서 안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딸바보 캐릭터를 맡은 박성웅은 “실제로 아들바보라는데?”라는 질문에 “저는 딸바보 아들바보가 너무 당연한 건데…자기 2세면 어쩔 수 없이 다 사랑하게 되더라”라며 “요즘도 13살 아들이 다행히 아빠에게 뽀뽀를 해준다. 그냥 친구처럼 하려고 많이 노력한다”고 아들과 돈독한 비결을 말했다.
또한 AI보다 더 AI같은 비서 역을 맡은 서은수는 평소 성격에 대해 “웃음도 많고 정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성격을 생각해봤을 때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성격이 바뀌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박성웅은 “매우 착하다”라고 거들었다.
“아내 신은정 씨가 같이 식사를 하다가 지인의 깻잎을 떼어준다면?”이라며 깻잎논쟁에 대한 질문에 박성웅은 “용납 안 된다”라고 말했고 반대의 경우에 대해 “제 앞에서 아내의 깻잎을 떼어주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서은수는 깻잎 논쟁에 대해 “저는 괜찮다. 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 드라마로 12월 7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