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박수홍이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 눈물을 쏟았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MC이자 ‘사랑꾼’으로 함께한 박수홍과의 식사 자리를 다큐 방식으로 촬영했다. 영상에서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에 합류하게 된 이유와 진심을 진지하게 털어놓았다.
박수홍은 ‘조선의 사랑꾼’ 이전 방송을 봤다며 “정말로 가감 없이 적나라하더라. 두렵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에 섭외 왔을 때 고사했던 거다”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여전히 가정사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인 그는 “저는 결혼 생각을 안 할 수밖에 없다. ‘누구를 데려와도 싫어할 테니 혼자 살자’는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박수홍에게 다가온 아내 김다예 씨는 그야말로 ‘진흙 속에서 피어난 연꽃’ 같은 사랑이었다. 박수홍은 “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불쌍해서 못 보겠다는 아내가, 정신을 차려 보니 마약을 한 사람이 돼 있었다”고 괴로워했다. 이어 “그런데도 날 위로하며 내 곁에 있더라. 오빠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고…”라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김다예 씨의 아버지이자 장인어른 또한 혼자가 된 박수홍 편에 섰다. 박수홍은 “장인어른을 만났더니 ‘왜 그렇게 착하게 살았느냐, 내가 남이지만 같은 편이 돼 줄 테니 힘내라’고 하셨다”며 “다른 건 모르겠지만 사랑꾼은 목숨을 거는 것”이라고 아내와 아내의 가족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사실 아내가 방송에 나와서 또 상처를 받으면 어쩌나 걱정했다”며 “그런데 얘기를 했더니 ‘오빠한테 도움이 되는 거야?’라고 물어서 그렇다고 했다”고 언제나 박수홍이 우선인 아내 김다예 씨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선공개 영상에는 박수홍과 김다예 씨의 알콩달콩 결혼 준비 과정과 꿀 떨어지는 일상, 그리고 김국진 박경림 등 두 사람의 결혼을 마음으로 축하해줄 지인들이 공개됐다.
MC이자 사랑꾼으로 함께하는 박수홍과 박경림, 최성국, 오나미가 MC로 합류한 ‘조선의 사랑꾼’은 12월 26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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