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그린이 지수원과 박하나가 친자 관계가 성립한다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보고 충격에 젖었다.
12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선 정모연(지수원 분)이 기억을 떠올린 가운데 은서연(박하나 분)이 유전자 검사를 해보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모연은 박용자(김영옥 분)를 만나 과거를 떠올렸고 “내가 낳은 아이를 그 할머님이 받아주고 있었다. 내 아이 어깨에 서연 씨와 같은 별점이 있었다. 어쩌면 서연 씨가 내 딸일지도 모른다는 건데…”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하지만 서연 씨 어머니는 돌아가셨지 않느냐. 도대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이젠 이 기억이 진짜인지 아닌지 혼란스럽다”라고 말했다. 서연은 “그 기억이 진짜인지 저와 확인해 보시겠어요? 대표님과 저 정말 모녀관계인지 검사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대화를 홍조이(배그린 분)가 듣게 됐고 충격을 받는 조이에게 서연은 “아직 대표님의 기억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저도 확인해 보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조이는 불안했지만 “의심이 되는 모든 것을 확인해 봐야하지 않겠냐”라고 말하며 동의 했다. 은서연과 함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하고 그 결과를 함께 보러 가자고 회사를 찾았던 홍조이는 서연을 대하는 태풍을 보고는 “태풍씨가 사랑하는 사람이 서연씨였어?”라고 깨닫고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정모연과 은서연의 친자검사 결과를 받아든 홍조이는 정모연과 은서연이 친모녀이며 자신은 정모연의 친자가 아니라는 검사 결과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홍조이는 “내가 우리 엄마 딸이 아니라니…말도 안 돼”라고 말했다.
정모연과 은서연은 집에서 함께 검사 결과를 가져올 홍조이를 기다렸다. 홍조이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채 돌아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회사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강바다(오승아 분)는 마대근(차광수 분)의 사무실을 찾아가 아버지 강백산의 약점을 찾기 위해 사무실을 뒤졌지만 그때 마대근이 등장했다.
그는 “제 발로 덫에 걸려들 줄이야”라고 말했고 바다는 마대근이 데려온 사람들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갔다. 강태풍은 바다가 위기에 처했음을 직감했고 윤산들은 그래도 자식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강태풍은 “우리 아버지한테 다 똑같아. 방해가 되면 누구든 치워버릴 사람이라고”라고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밀폐된 곳에 갇힌 바다는 문을 두들기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위기에 처했음을 엿보게 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2 ‘태풍의 신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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