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제이쓴이 방송가가 자신을 찾는 이유를 진단한다.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 특별 MC로 나서는 제이쓴은 이날 방송에서 ‘그 누구도 믿지 마라 배신자들!’을 주제로 충격을 안긴 세계의 배신자들을 알아본다.
이날 김구라는 오랜만에 특별MC로 등장한 제이쓴에게 다른 특별MC들과의 차별점을 묻자 그는 “가격이 괜찮다”고 답한다. 김구라는 “그리(김구라 아들)도 가격 괜찮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 그러자 제이쓴은 다시 “가족들 다 끌고 나올 수 있다”며 아들 똥별이와 매형 천뚱까지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제이쓴은 이날의 주제에 맞는 ‘배신썰’을 들려준다. 그는 “홍현희 씨랑 같이 놀다가 재밌는 게 나올 수도 있지 않나. (홍현희가) 자기 멘트처럼 다른 방송 가서 써먹더라”고 폭로한 뒤 “나도 입지가 불안한데”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주제 순위 중 9위의 주인공 프라이완이 눈길을 끈다. 태국에서 불교대학 졸업 후 박사과정까지 밟은 엘리트 승려인 그는 기존 불교의 가르침 대신 개인이 해석할 권리를 주장해 젊은 층에서 특히 인기를 끌었다. 10년 간 신도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오랜 관습에 유감을 표하며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약 7개월 뒤 ‘미스’ 프라이완으로 컴백, 여장남자로 나타난다. 인플루언서가 된 프라이완의 SNS 팔로워 수는 무려 270만명으로, 여장도 점점 진화했다.
공개된 여장 사진에 김구라는 “홍현희 닮은 것 같다”고 말하고, 제이쓴 역시 “딱 홍현희 씨가 나대자 분장했을 때다”라고 동조해 폭소를 유발한다. 14일 밤 9시 20분 채널S 방송.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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