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튜버 출신 방송인 풍자가 드림카를 마련 후 펑펑 울었다며 성공 일화를 전했다. 댄서 가비는 처음으로 비즈니스 석에 탑승하고 성공의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을 통해 공개된 ‘바퀴 달린 입’에선 ‘성공의 상징’과 ‘패션의 완성’을 주제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날 조세호는 “언제 성공했다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내가 기분이 좋을 때는 누군가 내게 ‘소고기 먹어도 되나?’라고 물었을 때 흔쾌히 ‘시켜’라고 할 수 있을 때다”라고 답했다.
이는 가비도 공감하는 것. 가비는 “누군가에게 사주고 싶다, 먹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뿌듯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댄서 시절에 외국으로 일하러 가면 무조건 이코노미를 탔다. 그때 꿈이 비즈니스를 타는 거였는데 며칠 전에 처음으로 비즈니스를 탔다. 물질적인 거지만 정말 좋았다”며 성공 일화도 전했다.
풍자 역시 “그 전엔 벤츠를 보며 ‘저거 타는 사람 누굴까?’ 싶었는데 그게 내가 됐다. 점심 식사로 오마카세를 먹는 사람을 보며 ‘말도 안 돼’ 싶었었는데 그게 내가 됐다”면서 “정말 꿈꾸던 드림카를 마련했을 땐 핸들을 잡자마자 20분간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용진의 의견은 달랐다. 이용진은 “물질적인 것보다도 내가 결혼을 하고 애를 낳다 보니 그 자체가 성공이라고 느꼈다. 난 여러분들처럼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을 당황케 했다.
“너도 벤츠 타지 않나?”라는 조세호의 지적에는 “아내가 탄다. 다 아내 거다”라고 일축,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바퀴달린 입’ 출연자들은 ‘성공의 기준’을 넘어 ‘패션의 완성’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평소 명품 사랑으로 유명한 조세호는 “패션의 완성은 자신감이다”라고 강하게 말했으나 이용진은 “자신감은 넘치지만 안 멋있어 보일 수 있다”는 냉정한 발언으로 조세호를 몰아갔다.
이에 조세호는 “내가 멋있어 보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도 안 멋져 보이면 문제지만 그럴 생각이 없으니 괜찮다”라고 애써 설명했다.
이에 대해 풍자는 “얼굴이 예쁘고 잘 생긴 사람들은 뭘 안 해도 패션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애티튜드도 챙기게 된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내가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내가 키도 작고 외모도 훌륭하지 않다는 걸 인지했기 때문이다. 나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건 웃음과 패션 정도라고 생각했다”면서 자신만의 패션 소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퀴달린 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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