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튜버 유깻잎이 전 남편 최고기와의 이혼 비화를 공개했다. 재산분할도 하지 않고 위자료도 받지 않았다는 유깻잎은 “딸 양육을 도맡은 전 남편에게 힘든 걸 보태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유깻잎은 13일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뼈 때리는 도사들’에 출연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유깻잎은 지난 2021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전 남편 최고기와의 이혼 스토리를 공개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날 유깻잎은 “딸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 지금 하고 있는 이 직업이 돈이 잘 벌릴지 걱정”이라면서 “딸이 곧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딸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것들을 해주고 싶다”며 고민을 전했다.
“아이를 직접 키우나?”라는 질문엔 “그건 아니다. 남편이 키우고 2주에 한 번 아이를 보고 있다. 남편은 나보다 경제력이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가만히 있어선 안 된다”고 답했다.
이날 최고기와의 이혼사유로 ‘성향 차이’를 꼽은 유깻잎은 “많이 안 맞았다. 나는 수동적인 사람인데 오빠는 능동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면에서 트러블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전 시부와의 갈등에 대해선 “내가 더 살갑게 다가가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숫기가 없고 어른을 어려워하는 편이라 그랬다”고 털어놨다.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는 그는 “재산분할도 안하고 위자료도 받지 않았다. 내가 안 받겠다고 했다. 일단 오빠가 아이 양육을 하지 않았나. 거기서 힘든 걸 더 보태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뼈 때리는 도사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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