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트롤리’가 김현주의 비밀과 얽힌 히든 캐릭터를 예고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연출 김문교,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S) 측은 정수빈, 류현경, 기태영, 서정연의 출격을 알렸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로, ‘스토브리그’ ‘사의 찬미’ ‘홍천기’ 연출에 참여한 김문교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김혜주(김현주 분)와 복잡한 서사와 미묘한 관계로 얽힌 주요 캐릭터 4인이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 김수빈(정수빈 분)부터 진승희(류현경 분), 최기영(기태영 분), 현여진(서정연 분)까지 베일에 가려진 네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정수빈은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그룹홈 생활을 해왔던 그는 자신의 생존과 안위를 1순위로 여긴다.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던 김혜주, 남중도(박희순 분) 부부 앞에 나타나 파란을 일으킨다.
류현경이 맡은 진승희는 김혜주의 동창이자 최기영의 아내로, 3년 만에 캐나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왔다. 귀국 후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던 김혜주의 근황을 접하게 된 진승희는 불행의 서막을 올리는 요주의 인물이다. 류현경은 극 중 김현주와 대립각을 세우며 연기 대결을 펼친다.
기태영은 김혜주, 진승희와 같은 학교 출신 최기영으로, 대학 진학과 호주 이민 후 잠시 귀국 중에 우연히 진승희를 만나 결혼했다. 현재 고향에서 골프 레슨장을 운영 중이다.
김혜주, 남중도 부부의 또 다른 가족 현여진으로 분한 서정연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남중도와 같은 동네에서 자란 이웃집 누나이자, 김혜주와 친자매처럼 허물없이 의지하며 지내는 관계다. 남중도의 어머니가 생전 운영한 칼국숫집을 인수하고, 임신과 육아로 힘들어하던 김혜주의 부탁을 받아 부부의 집에 들어와 함께 살고 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스토디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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