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처연한 첫사랑에서 야망을 드러낸 재벌집 며느리로, 박지현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가 3세의 아내 모현민을 맡은 박지현이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전작인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속 모습과 확 달라진 연기 변신에도 시선이 쏠린다.
박지현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주인공의 첫사랑 상대이자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정경을 연기했다. 아픔을 간직한 처연한 분위기의 첫사랑 이정경을 연기한 박지현은 첫사랑에 안성맞춤인 비주얼에 인물의 서사에 빠져들 만한 섬세한 캐릭터 표현으로 호평을 얻었다. 짝사랑의 아픔과 오랜 연인과의 이별, 꿈에 대한 고민 등 복잡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것.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유미(김고은 분)의 연인 구웅(안보현 분)의 얄미운 여사친 서새이를 사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 유미를 괴롭히는 빌런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갈등을 조성하며 ‘과몰입 유발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그리고 연기 변신의 끝, ‘재벌집 막내아들’의 재벌가 며느리 모현민. 박지현은 솔직하고 주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스타일링부터 말투, 눈빛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상대 배우들과 텐션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모현민의 존재감을 매회 키워가고 있다.
이처럼 박지현은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등장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 토, 일 밤 tvN에서 10시 30분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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